내가 Google의 노예가 되기로 한 이유
서론


간단하게 짧고 굵게 정리하자면, ChatGPT를 29,000원에 쓸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Google의 Gemini가 나?름 똑똑해졌고, 이미지 생성은 나노 바나나가 들어가게 되면서 ChatGPT의 성능을 뛰어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만 쓰면 글이 너무 짧으니 본론으로 넘어가서 다른 이유도 설명해보겠습니다.
???: 그건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아, 당연합니다. 제가 선택한 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죠. 하지만 제가 선택한 것에 대한 이유를 정리해보고 추천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AI의 발전은 한 해가 아니라 한 달 사이에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또 ChatGPT의 신버전이 나오고 저의 생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본론
1. 대학생의 신분
저는 현재 대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AI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100%로 AI를 사용해서 과제를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질문 몇 개를 하면 금방 한도에 도달해버려 제한되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문장을 길게 또는 짧게 줄이는 것과 같은 간단한 작업부터 과제에 사용할 사진 등, 서핑할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하지만 올해 초에서 중반까지만 해도 Gemini는 ChatGPT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2. Gemini가 멍청함
1) 작명 센스 부족

니로라는 자동차에 대해 별명을 지으라고 했을 때 ChatGPT는 '니로'라는 단어를 변형해서 지었습니다.
하지만 Gemini는 '니로'라는 자동차의 특징으로 별명을 지었죠.
저는 이 사례만으로 봤을 때 Gemini가 여전히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일일히 다 설명하면 원하는대로 동작하겠지만, 알잘딱하게 알아 듣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 맞춤형 버전의 부재


이건 멍청까진 아니긴 합니다만, ChatGPT는 한쪽에 특화되거나 커스텀된 플러그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주팔자나 명리학과 엮어 사주를 AI로 확인하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Gemini는 이런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쓴지 얼마 안 돼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만약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3. 역시 대기업 Google
ChatGPT는 다른 서비스와 호환되는 것이 매우 적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iPhone에서 시리에 ChatGPT가 들어와서 검색을 좀 더 똑똑하게 해준다는 것밖에 없네요.
하지만 Google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다른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Gmail부터 캘린더, 구글 슬라이드, 안드로이드 등이죠.
기존의 서비스와 AI가 합쳐지니 활용도가 팍팍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저는 안드로이드가 Google꺼라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에서 전원 버튼을 꾹 눌러서 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과, Google의 각종 서비스와도 연결이 되어 포스터 사진을 주고 캘린더에 추가해 달라하면 추가해주는 등 서비스와 연결이 아주 좋다는 점이죠.
1) 포스터 같은 요소를 올려서 바로 캘린더에 추가하기





이렇게 개떡같이 줘도 바로 알아듣고 캘린더에 추가해줍니다. 시청에서 만든 배너가 틀렸다는 것도 캐치한 것도 재밌는 요소이네요.
제목은 물론 날짜와 시간, 장소까지 추가해주고 설명까지 적절하게 채워주기도 합니다.
2) PPT를 만들고 구글 슬라이드에서 이어서 작업하기


모드를 Canvas로 변경해서 PPT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PPT도 만들어준답니다. PPT에 사진이나 요소를 바꾸고 싶다면 Gemini한테 요청해도 되지만, 구글 슬라이드로 내보내서 직접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풀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gemini.google.com/share/763a5a99631d

이후는 이따가 써야지~~
음하하